KABANC, 연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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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본 KEMS 방송국이 사옥을 이전하면서, 예기치 못했던 내부사정으로 인해, 그동안 로컬 뉴스를 내보내지 못했습니다. 이점 시청자 여러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이제 오늘부터 새롭게, 뉴스저널을 시작합니다. 이 시간 뉴스저널은, 뉴스와 저널리즘을 합성한 새로운 형태입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아시듯이, 요즘은 뉴스의 홍수 시대입니다. 정보를 몰라 낭패를 당하기 보다는,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혼동하고 사고를 잃어버린 시대라고 하겠습니다. 뉴스저널은, 선택적 보도를 하되,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같은 시대와 공간을 공유하며 사는 우리들에게, 그리고 커뮤니티 공동체에는, 그것이 어떠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지를 함께 진단해 보는 시간이 되고자 합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시청자 여러분을 뵙겠습니다. 저는 이 시간 앵커를 맡게된 이연택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첫번째 소식입니다. 북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변호사들의 모임인 북가주한미변호사 협회가 9일 연례 모임을 가졌습니다. 팔로알토 크라운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는데요, 현재 주하원의원에 출마중인 재인 킴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이 주강사로 참석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있었던 북한의 5차 핵실험을 두고, 미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6년 첫 핵실험을 한 이래, 지속적으로 실험 용량을 늘려왔습니다. 이번 핵실험은 10킬로톤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보유가 코 앞에 다가왔다고 말합니다. 2020년이면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미국 본토까지 쏠 기술을 갖추게 될 것이라게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그 안에 미국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북한의 핵을 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미국의 옵션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북한 핵시설을 공습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극도로 올려 핵개발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한반도는 전쟁에 휩싸일게 분명하므로, 이는 고려될 수 없는 최악의 옵션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것인데, 여기엔 중국의 협조가 꼭 필요합니다. 북한은 석유와 식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만일 북한에 대해 문을 걸어 잠그면 북한은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중국이 그렇게까지 할 것인가, 입니다. 중국의 입장에서도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것은 절대 반대입니다. 그러나 중국이 북한을 옥조인다고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인가. 그 보장은 없다는 것이죠. 북한은 러시아나 또 다른 경로로 석유,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그럴 경우 중국은 북한과 적대적 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또하나, 중국은, 북한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무너질 경우,수백만 북한주민들이 중국으로 넘어오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만큼 북한제재 수위를 높일 까닭이 없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현재 핵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의 경우, 인도를 제외하고는, 다섯차례의 핵실험을 마친 후 핵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는 여섯차례 핵실험 후 핵무기를 완성했습니다. 미정보당국은 북한이 곧 여섯번째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초 읽기에 들어간 북한의 핵 보유, 핵무기 완성….. 정말 큰 근심거리입니다.

<짧은 뉴스, 긴 생각> 911테러 15주년을 맞으며

어제가 9월11일, September 11, 미국이 사상 유래없는 테러공격을 받은 지 15주년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아직도, 그 믿기지 않던 장면에 대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뉴욕 월드트레이드 센터로 돌진하던 비행기, 조금 후에 또 다른 비행기의 돌진, 그리고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리던 그 높았던 빌딩… 국방성 본부에도 비행기가 날아들어 충돌했습니다. 또 한 대 하이재킹된 비행기, 그 안에서 테러범들과 이들을 저지하던 용감했던 승객들의 싸움이 벌어져 이 비행기는 펜실바니아 들판에 떨어졌습니다. 모두 2천9백7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알케이다를 응징하고, 그 두목인 사마딘 빈 라덴을 제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알케이다는 그 세를 대부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테러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젠 ISIS가 나타나 전세계를 대상으로 무차별 테러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유럽국가들과 공조해 ISIS를 격파하고 있지만, 이 악랄한 무리들은 여전히 곳곳에서 무고한 인명들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ISIS가 점령한 지역 주민들의 참상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911은 미국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습니다. 미국민들은 공포에 떨었고 분노했습니다. 그냥 둘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부지런히 테러와 맞섰습니다. 지금도 맞서고 있습니다. 미국이 세계 제1의 국가이기 때문에 당한 것이기도 하지만, 미국이 아니면 이런 극렬한 테러분자들을 당할 나라 또한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 왜 인간은 테러하는가”를 생각해봅니다. 자신도 죽으면서 더 많은 이들을 희생시키는 일, 어떻게 이런 일을 감당하는 것일까요. 여기엔 인간이 추구하는 보편적 행복관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받고, 일하고, 결혼하고, 아이들을 양육하는 과정 등에서 얻어지는 인간적 가치관이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사람들은 외골수가 되고, 극단으로 치닫게 됩니다. 게다가 테러범들은 잘못된 신념, 신앙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테러를 행하며 자신들은 순교한다고 믿는 겁니다. 답답한 일은, 우리가 그것은 잘못이라고 그들을 교화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들에게도 보편적 행복의 가치가 자리 잡아야 하는 것인데, 이것은 실제적 생활, 삶을 통해서 터득되는 것이므로, 그들에겐 이해되지도 않고 그저 요원할 뿐입니다. 테러와의 전쟁에 끝이 보이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렵습니다. 답이 없습니다. 이것을 둘러맨 미국의 어깨는 무겁습니다. 나 몰라라, 내려 놓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 미국의 시민입니다.

행사소식 알려드립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주최하는 한국의 날 문화 축제가 이번 주 토요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유니언 스퀘 에서 열립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문화공연, 문화체험, 전통음식과 특산물 부스 등이 마련됩니다. 오랫만에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나들이 계획하셔도 좋겠습니다.

15일 목요일이 추석입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뒤숭숭한 가운데에서도 본국은 바야흐로 추석명절 분위기 입니다. 미국에서 추석이야 물론 그만 못하죠. 그래도 마켓에서 사 온 송편, 한 입 깨무는 낭만… 그것마저 포기하진 않으시겠죠. 오늘 뉴스저널을 마칩니다.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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