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SF 한국의 날 축제 개최

In KEMS 뉴스 by Admin0 Comments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올해로서 24번째 연 한국의 날 축제가 지난 토요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유니온스퀘어에서 열렸습니다. 하늘은 마치 고국의 가을하늘처럼 청명하고 높았으며, 기온도 적당해서  축제엔 최적이었습니다. 한국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한국의 동작이 섬세하게, 때로는 힘차고 절묘하게 펼쳐졌습니다. 행사장을 일부러 찾은 참석자들은 물론, 마침 그곳을 지나던 많은 사람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큰 박수로 환호했습니다.

이날 공연은, 샌프란시스코 소년합창단의 아리랑 노래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소년합창단원들은 아리랑 악보와 가사까지 완벽하게 외워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사했습니다. 이어서 미스 아시안 아메리칸 퍼레이드, 안산시립국악단 연주, 외줄타기 공연, 전통부채춤, 태권도 시범등이 선보여서 큰 갈채를 받았습니다. 또 북가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 공연팀들이 대거 참여했는데요, 다양한 전통 춤, 전통 악기, K POP 등을 연주해서 축제의 장의 흥을 돋구었습니다.

한편 공연에 앞서서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주최측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토마스 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의 날 축제가 북가주 동포사회를 하나로 묶고 타 민족커뮤니티와 문화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김 SF 한인회장

“상당히 많은 인파가 와서 저도 즐겁고 또 보람이 됩니다. 우리 동포들 추석에, 한가위에 풍성함 함께 하시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가시고…”

이 행사의 공동대회장을 맡은 김진덕 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최근 한인사회에서 큰 성과를 보인 위안부 소녀상 기림비 건립 모금운동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목표액 10만달러가 10일 만에 초과 달성됐다고 밝힌 김대표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이 미래 세대에 역사적 교훈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신재현 총영사는, 1883년 대한제국 외교사절단 일행이 택한 서구 세계의 첫 기착지가 바로 샌프란시스코였으며, 일제 강점기때 이곳에 살던 이민 선조들은 독립운동, 독립운동지원 모금에 앞장 섰다면서, 그 기치를 이어받은 샌프란시스코지역 동포의 한국의 날 축제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 될 것이라고 축사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본국의 정세균 국회의장도 참석했습니다. 정의장은 워싱턴 디씨를 방문하고 귀로길에 이곳을 들르게 됐다고 밝히고 이런 축제를 갖는 이 지역동포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습니다.

 

 

 

 

Leave a Comment